똑똑, 오빠야 문열어 딸기사왔어

 오빠야, 문 열어 딸기 사 왔어(이하 오빠딸)은 소년과 사나이, 그 중간 지점의 과도기적 감성을 지닌 하이브리드 밴드이다. (이성) 친구 집에서 계절과일을 나누어 먹는 것을 좋아하며(특히 딸기), 비타민 씨와 같은 상큼한 음악으로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학교 주변 자취생들의 굶주린 배와 감성적 공허함을 달래주고 있다. 현재 사진처럼 열심히 달려온 성과로 "ENC"에 소속되어 두번째 도약을 하고 있다.

 바야흐로 너도 나도 하이브리드를 표방하는 대 혼란의 시대에 유유히 하이파이브를 시전 하며 하이틴적 감성으로 스트릿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듯한 시원한 바람과도 같은 느낌의 진정한 하이브리드 밴드 오빠딸이 "하이"를 외치며 등장하여 인기가요에 1위 후보로 출연한 이하이의 하얀 치아마저 벌벌 떨게하(려고 하)였다.



 마초감성을 가지고 소녀들의 외침을 추구하는 하이브리드 밴드

 그들은 태생적으로 무모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불나방스타소시지클럽'의 영향을 받아 무모하게도 콧수염을 기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일본산 발모제의 부작용으로 인해 인생에서 가장 따갑고 쓴 맛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다만 일부 호르몬 과다분비 멤버의 경우 아직 채 자라지 못한 몇 가닥의 굵은 수염을 통해서나마 마초적 감성을 뿜어내기도 하였다.

오빠딸의 멤버들은 많은 사춘기 소년들이 그러하듯 원피스를 보며 해적의 꿈을 키우되, 노래방에선 발라드 음악을 연습하여 주변의 얼마 없는 여학우들에게나마 인기를 끌 궁리를 하였다. 그러던 도중 "하지만 마초적 감성의 소년 밴드가 출동한다면 어떨까?"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고, "우린 진짜 하2브리드다"라는 개념을 모토로 (1) 만화적 상상이 가미된 음악과 (2) 소녀들의 심금을 울릴 감성적 사운드를 동시에 뿜어내기 시작하였다.





 소년과 사나이, 그 중간에서 음악을 외치다.

 혹자는 "이도 저도 아닌 음악", "그래서 너네 장르가 뭔데?"라는 악플을 남기며 오빠딸을 음해하려는 세력을 키워가기도 하였다. 그러나 오빠딸은 이에 굴하지 않고 "여자 친구와 엄마에게 대하는 태도가 다르듯, 사람은 누구나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라는 답변으로 일관하며 이중적인 음악 색깔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채색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

소년과 사나이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과도기적 감성이야 말로 오빠딸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이다. 현대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상의 자신의 모습과 현실세계에서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 다른 점을 자각하며 자신에 대해 깨닫고 있을 것이다. 오빠딸도 그러한 경계를 넘나들며 음악 그리고 오빠딸의 자아를 찾아 항해하는 중이다.



 고추 아니.. 옛가을 뮤비 보실게요. :)


오빠딸 공식 SNS

      


궁동 버스킹